★★★★★) Frida

Film Review 2007. 10. 25. 14:38

오늘 아침 일어나 TV를 틀었다.
케이블TV에서 '프리다 (Frida)'라는 영화가 시작하고 있었다.
나도 모르게 영화속으로 빠져들었다.
영화는 프리다 칼로 (Frida Kahlo, 1907~1954, 멕시코)라는 실존인물에 대한 영화다.
하지만 출근을 해야했기에, 아쉬움을 뒤로하고 출근해야만 했다.
주인공 프리다역인 셀마 헤이엑은 어디서 봤나 했더니 요즘 즐겨보고 있는 어글리 베티에서 소피아역으로 잠시 나왔던 배우이고, 남편 디에고는 스파이더맨2에 나온 박사다.
안토니오 반데라스도 잠시 얼굴을 비춘다.
어렵게 영화를 구해 못본 부분을 마져 보았는데, 최고의 점수를 주고 싶은 영화다.
셀마의 연기도 좋고, 프리다의 그림도 많이 볼 수 있고...
중간에 디에고가 그리는 록펠러 센터 로비 벽화도 볼 수 있고.
로비 벽화는 레닌을 그렸다는 이유로 철거됐다고 한다.
오늘은 두 인물에 대해 검색해보고, 그림 감상하고, 록펠러 센터에 대해서 알아보고...
록펠러 센터는 4년전쯤 뉴저지에 출장갔다가 잠시 들린 곳인데... 감회가 새롭다.
이 가을날 멕시코 여류화가인 프리다의 세계로 빠져 들어가보는 건 어떨까?

프리다가 죽기전 일기장에 쓴 마지막 문장이 기억에 남는다.
"I hope the exit is joyful and I hope never to return." (이 외출이 행복하기를, 그리고 다시 돌아오지 않기를)

사진은 록펠러 센터의 스케이트장과 크리스마스트리 찍은 것. 오래되어서 기억이 가물 가물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